선교지  [멕시코] 글쓴이  이정권 선교사 글쓴날  2019-03-17
제목 : 2017년 6월 선교소식

사랑하는 멕시코 내륙선교회 선교 동역자분들에게,

모두들 평안 하시지요?


오랫 만에 우리 엘꼬요떼 소식을 전합니다.
그 동안 소식을 전해 드리지 못했습니다.작 년 9월 소식을 보낸 이 후에 예기치 못했던 어려움을 당하여 많은 마음 고생을 했습니다. 신학교에 입학했던 바네사가 아버지 베또 형제의 반대로 한 달 만에 다시 집으로 돌아와야 하는 가슴 아픈 경험은 저희들의 사역을 다시 돌아 보게 하는 사건이었습니다. 4년간 공들여 세워 놓은 가정이 하루 아침에 모두 무너져 내리는 깊은상실에 처음 몇 개월간은 참 어려운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일흔 번씩 일곱번이라도 용서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내 이성은 그를 용서를 하지만 찢겨진 내 마음은 말처럼 쉽게 그를 용서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그런 내 자신을 바라보며 역시 나 또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없는 한 죄인된 인간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진정한 주님의 사랑이 내 마음을 위로하며 평안을 주셔서 이제서야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앞을 향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베또 형제도 다시 교회로 돌아와 새롭게 신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페르난도가 신학 대학을 들어갑니다. 작년 바네사의 일을 기억하며 다시 한 번 이 곳 주민들의 문화적 충격을 받은 것을 교훈 삼아 페르난도의 부모에게는 이미 동의를 얻었습니다. 전에도 여러 번 편지에 쓴 것과 같이 페르난도는 저희들이 엘꼬요떼에서 예배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주님을 따르는 모범적인 청년입니다. 저희들에 의해 주님을 영접하고 2년 전에 세례를 받고 고등학교를 다니며 지난 3년간 4교회의 주일학교 교사로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페르난도가 앞으로 4년동안 열심히 배우고 성장하여 귀한 하나님의 종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엘꼬요떼 선교센터에 교회 건물이 세워졌습니다. 아직 외부는 마무리를 하고 있는 중이지만 지난 주에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마침 쌀띠요 한인교회에서 1박2일로 선교를 와 주셔서 함께 예배를 드리며 축하 해 주셨습니다. 예배 후에 쌀띠요 한인교회에서 준비해 오신 만찬으로 온 교인들이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첫 예배의 감사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아직 전기 시설과 외부 벽의 마지막 정리가 남아 있습니다. 전기 시설은 다음주 까지 모두 마칠 수 있으나 외부의 벽 마무리 작업은 좀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엘꼬요떼 선교센터에 지어진 교회는 앞으로 주변 한 두 시간 반경에 있는 교회의 목회자와 교회 리더들을 위한 세미나와 부흥 집회로도 사용 되어질 것입니다. 교회가 잘 마무리 되어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며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6월25일 부터 26일 양일간 쌀띠요 한인 교회의 방문이 있었습니다. 1박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창가께로 교회의 주일학교 교실을 아름답게 페인트 칠 해 주셨습니다. 이번에 선교를 와 주신 쌀띠요 한인교회의 이건의 목사님과 10분의 대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있을 이번 여름의 단기선교에 대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7월10일부터 19일 까지 감사한인 교회의 단기선교 팀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고등학생들로 이루어질 이 팀은 엘꼬요떼에서 사역을 할 예정입니다. 자원봉사 사역과 엘꼬요떼 어린이 여름 성경 학교와 어른들을 위한 저녁 특별 집회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바랍니다. 오는 대원 모두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라파 선교회의 방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여년간 저희 선교지를 방문해 주셔서 침술로 많은 환자들을 돌보와주신 귀한 사역을 하시는 라파 선교회의 여러분들의 방문을 기대합니다.

이번 여름의 단기선교 기간이 끝나면 저희 4마을의 교회를 가정교회로 시작하게 됩니다. 지난 몇 개월간 말씀을 통해서 저희 각 마을의 교회들이 준비를 하여 이제 각 교회에 리더들을 세워 이들이 각 마을에서 주중에 한 차례씩 가정에서 돌아가며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새로운 성도들을 초대하고 서로의 간증을 통해서 신앙을 굳건히 하며 찬양과 중보기도가 있는 가정교회를 통해 각 교회가 부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라며 또 이제까지 저희들을 위하여 늘 기도와 헌금으로 도와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엘꼬요떼 멕시코에서 이정권, 이혜숙 선교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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